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베트남 전쟁 (문단 편집) === [[캄보디아-베트남 전쟁|베트남-캄보디아 전쟁]] === 같은 시기 [[캄보디아]]는 1973년 파리 평화회담 조인 후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미국의 관심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사이공 함락]] 2주 전 [[론 놀]]이 이끌던 캄보디아의 [[친미]] 정권도 [[폴 포트]]가 이끌던 [[크메르 루주]]에 의해 무너졌다. 폴 포트는 당시 극단적인 [[마오이즘]]에 경도되어 역사상 유례없는 폭력적 공산화 정책에 따른 대[[학살]]을 마구잡이로 추진해 '''캄보디아 전역을 말 그대로 사지(死地), 즉 [[킬링필드]]'''로 만들어 버렸다. 이때 크메르 정권은 자민족중심주의를 내세워서 베트남계 주민들을 모조리 제거해 버렸는데 [[폴 포트]]가 캄보디아 공산화를 도와줬던 베트남이 먹었던 땅을 되찾겠다고 선포했다. 이건 베트남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었고 이미 베트남 전쟁으로 장기간 전쟁을 통해 군사적으로 동남아에서 손꼽히는 패자(覇者)이자 강호로서 [[프랑스]]와 '''[[미국]]'''을 물리쳐 자신감도 높아지고 미군이 남기고 간 무기 등으로 무장까지 엄청나게 강화되었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는 선제공격하는 크메르 루주를 손봐주는 걸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1978년 12월 마침내 베트남은 캄보디아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감행했다. 원래 과거부터 캄보디아보다 훨씬 많은 인구와 강력한 국력을 자랑했던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 기간 쌓인 장교들의 능수능란한 전술과 함께 막강해진 군사력을 바탕으로 파죽지세로 진격을 거듭해 개전 10여일만에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점령하고 사실상의 전쟁을 마무리했다. 크메르 루주 정권은 베트남 국경과 반대쪽에 있는 태국 국경 쪽 [[정글]]로 숨어들어갔다. 크메르 루주 정권을 멸망시킨 베트남은 캄보디아에 친베트남 괴뢰정권을 수립했다. 그런데 분명 침략이긴 침략인데 크메르 루주의 [[킬링필드]]로 지옥도를 경험하던 캄보디아 민중들 사이에선 오히려 잘 됐다며 베트남군과 베트남군이 밀어 주던 [[극좌]] 민병대를 해방군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크메르 루주가 얼마나 미움을 받았느냐면 1980년대에 영화를 찍으러 크메르 루주 병사로 분장한 배우들이 진짜로 오인되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했다고 한다. [[킬링필드]] 문서를 조금만 읽어 봐도 알겠지만 지옥도가 다름없었다. 홀로코스트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거나 더 할 지경.]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베트남은 공식적으로는 '''"자국민에 대한 학살극을 벌이는 크메르 루주를 응징하고 그들의 압제에 시달리는 캄보디아 인민을 해방시키기 위해 베트남군이 출병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양두구육]]에 지나지 않으며 본질은 반월, 친중 성향을 띈 캄보디아의 폴 포트 정권을 몰아내고 친소, 친월 정권을 수립해 이권을 챙기고자 했던 베트남의 명백한 침략 전쟁이었다. 실제로 베트남이 폴 포트 정권을 전복하고 세운 캄보디아의 [[헹 삼린]] 국가수반은 크메르 루주 출신이지만 쿠데타를 기획했다가 실패하고 베트남에 망명한 인물로서, 이때의 캄보디아 정부는 전형적인 괴뢰정권이었다. 애당초 크메르 루주 정권이 대책 없는 막장 정권이긴 했지만 베트남의 침공은 크메르 루주의 악정에서 캄보디아 인민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반월, 친중 성향인 크메르 루주를 제거하고 캄보디아를 지배하여 인도차이나 반도 공산연합을 수립하려는 베트남 공산당의 원대한 야욕을 실현시키기 위해서였다. 때문에 베트남의 캄보디아 침공을 지원한 소련을 비롯한 몇몇 공산권 국가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나라는 베트남이 세운 캄보디아 괴뢰 정부를 승인하지 않았고 사실상 베트남이 강점한 캄보디아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 실제로도 베트남이 주장하는 것처럼 캄보디아인들이 베트남군을 해방자로 환영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100여년 전 베트남의 가혹한 민족 말살 식민 지배를 경험했던 캄보디아인들은 베트남이 또 다시 자신들을 지배하러 온 것임을 잘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최악일 수 없는 크메르 루주의 잔혹함보다는 차악인 베트남이 그나마 낫다는 정도의 반응이었다. 그래서 캄보디아에서는 당시 베트남군이 스스로는 해방군이라고는 하지만 10여년간 친베트남 정권을 지원하면서 여러가지 이권을 얻어먹었기 때문에 분명 크메르 루주의 학정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군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뒷맛이 영 찝찝하고 불편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_m.aspx?CNTN_CD=A0002359213|#]] 이전에 사이공 같은 [[메콩강]] 하류 지역이 원래 캄보디아 영토였는데 베트남에 빼앗긴 데다 크메르 제국이 세가 약해진 이후로 베트남에 많이 시달려봤기 때문에 악감정이 심할 수밖에 없다. 크메르 루주 정권이 몰락하고 베트남 괴뢰정권이 들어선 후 캄보디아에서는 과거에 서로 정적이었던 크메르 루주 정권과 보수 지도자들이 베트남의 괴뢰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서로 연합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